사주풀이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신년이 되거나 어떠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사주나 팔자 즉 점을 치는 것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사실적으로 새해가 밝아오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에 우리네 어머님들께서 점집을 많이 찾으시고 그 결과에 따라 부적이나 기타 여러 가지 것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렇게 흔히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이러한 점 또는 사주팔자 등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믿고 행동하고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가 옳은 것일까?
사주라는 것은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말한다. 즉 천간 지지로 풀이하여 여덟글자를 놓고 그 사람이 태어난 일주가 나머지 오행과 어떠한 영향을 받아 흘러가는 지를 보고 풀이하여 주는 것이다.
사람의 운명을 믿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에 관련된 답을 보고 믿고 믿지 않고를 판단하라. 개인이 운명을 믿는다면 사주팔자를 믿을 것이며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사주팔자라는 것을 무시해 버려라.
사주를 풀이할 때에는 운명의 큰 틀을 믿는다는 전제하에 풀이가 시작된다. 자신이 태어난 생년월일에서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볼때에 그러한 것들을 변화시키는 변환점을 찾고자 사주를 풀이하게 되는 것이며 자신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나 몸가짐등을 판단하고자 풀이하여 보는 것이 바로 사주풀이이다.
이 사주를 풀이하여 보고 자신이 현재 노력하여서 변화시킬수 있는지 없는 지를 알게 된다.
정히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라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상태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여 변화시킬수 있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고 노력하는 것이며 나쁜 것을 피해갈 수 있는 액운 즉 피해갈 방법이나 변화시킬 방도가 있다면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사주를 풀이하여 보는 것이다.
우리들의 선조들은 지혜롭고 현명했다. 그저 정해진 학문으로 사주를 연구하고 풀이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신의 운명이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으로서 사주라는 학문을 만들어 완성시킨 것이다.
신분제도나 많은 것들이 고정적이었던 옛날에 이러한 진보적인 학문을 만들고 발전시켰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것이 얼마나 정확하고 훌륭했으면 첨단 과학시대라는 21c까지도 이 명맥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겠는가 사주라는 학문은 고정적이면서도 유동적인 것이다. 운명의 큰 틀이 정해져 있다고 보고 있으나 그것은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역시 사주의 기본이다. 개개인의 자신의 사주나 운명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자신을 충분히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이 바로 사주라는 학문이다.
여러분들 역시 이 놀라운 학문을 받아들이고 바라보는 자세에 있어 많은 것이 변하여 지고 결정되어 질 것이다. 다시한번 자신의 시선을 보고 확인해 보라. 그것에 따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지게 될 것이니 믿고 안믿고는 주관적인 것이며 자신의 변화 또한 개인적인 것이 될 것이다.
